캐슬(castle)이라는 단어를 들으면
나같은 경우는 보통, 이렇게 생긴 건물을 떠올린다.
(구글에서 castle을 쳤더니 나온 이미지)
그래서 스웨덴에서 "Castle을 보러 가자!"라고 했을때
저런 건물을 기대하며 따라갔지만
??????
왓?
이게 캐슬?
외관은 왠지 아파트, 공동주택인데
가까이서 보니 오래된 것 같기도 함
안으로 들어가니 야외 레스토랑이...;;;;
건물 안으로 들어가면 박물관인 듯했다.(들어가지는 않았다.)
이 성의 이름은 스바네홀름 성 Svaneholms slott
16세기에 처음 지어졌고, 그 후로 다시 짓고 리모델링 해 지금의 모습이 되었다는 것 같다.
겉모습은 그리 화려하지 않지만
주변에 호수가 있고 규모가 꽤 큰 걸로 보아 이 지역에서 정말 잘나가던 사람의 것이었나보다.
"다른 성을 보러 가자"며 그 다음에 간 곳은
토루프 성Torups slott
(이렇게 읽는 게 맞나 싶지만 그냥 철자 그대로 읽어서 표기합니다)
여기서 봤을 땐
역시 별로 성 같은 느낌이 없었는데
입구에 확실하게
성 이름이 써 있었고
입구도 왠지 진짜 성 같아!
이것도 역시 16세기에 지어진 건물.
왼쪽에 저 계단식? 모양은 작년에 글리밍예후스에서도 본 것.
르네상스 시기에 북유럽에서 지은 성은 이런 양식이었나보다.
성을 뒤로하고 산책 시작
성을 한바퀴 돌아오니 염소들이 풀을 뜯고 놀고
사슴도 뛰어놀고
오리도 있었다
이것 말고도, 차타고 가다가 갑자기
"저기봐! 저것도 성이야!"라며 알려준 게 많았지만
사실 다...일반 건물 같이 생겼으므로 사진을 찍지 않았다.
이 두 개의 성이 규모가 비교적 크고 오래됐고
역사적으로도 뭔가 이갸기가 많았던 모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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