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死ぬことばかり考えてしまうのは、きっと生きることに真面目すぎるから」
정곡을 찔린 느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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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먹밥은 그곳에 낄 수 없었던 거예요.」
순전히 이 주제가 때문에 봤던 후르츠바스켓은 줄거리는 도저히 내 취향이 아니었지만 저 대사만은 기억에 남아 내가 주먹밥같다는 생각을 종종 들게 한다. 나도 상큼하고 달달한 과일이고 싶지만, 나는 어쩐지 과일 속에 어색하게 끼어 있는 주먹밥인 것 같다는 생각. 그런 생각을 하루이틀도 아니고 몇년간 하다보니 사람이 미쳐가는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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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유도 없이 나는 곧장 섬으로 가네
기다리는 사람도 없는 섬으로 가네
조심하며 걸어도 발소리는
아무도 없이 개만 운다
얼마 전에는 학교에서, 한 학년 아래의 학생이 세상을 떠났다는 소식을 전하며 힘들면 도움을 요청하라는 등의 메일을 보냈다. 전혀 모르는 사람이었지만, 그는 어떤 계기로 자살을 결심하게 됐을까, 한 며칠 생각했던 것 같다. 가수 도마를 우연히 알게 되어 열심히 들으며 ‘라이브에서는 그렇게 밝아보이는 사람이 이렇게 쓸쓸한 가사는 어떻게 쓰게 된 걸까’ 궁금했는데, 그러고 나서 얼마 후 그녀가 스스로 세상을 등졌다는 기사가 났다. 그녀는 왜 그랬을까.
…라고 썼었는데 그게 사실이 아니었다는 걸 얼마 전에 알게 되었다. 갑자기 세상을 떠난 도마님의 명복을 새삼 다시 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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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맨 처음의, 나카시마 미카의 노래로 돌아가서…
죽고 싶다는 생각밖에 나지 않는 것은, 산다는 것에 너무 성실하게 임하기 때문이야
그래, 몸에 힘을 좀 빼고 살아야지. 미래를 너무 진지하게 생각하지 않아도, 인생에 전력을 다하지 않아도 괜찮다. 그래야 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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