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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완] 우라이 온천에서 1박 2일 - 명월온천 이용후기 중심 타이완에서 꼭 하고 싶었던 것 세 가지를 꼽자면1. 버블티 마시기2. 발마사지 받기3. 온천욕! 온천을 체험하기 위해 우라이(烏來) 마을로 갔다. 2013년 8월 31일 타이베이역에서 버스를 타도 된다고 했지만, 길이 막힐 수도 있으니 신디엔역까지 가서 버스 타는 게 더 낫다고.그래서 신디엔(新店)역에 가서 출구로 나가서 849번 버스를 탔다. 신디엔역을 떠난지 얼마 지나지 않아 창 밖으로 정글이 펼쳐진다>_ 2013. 11. 11.
토스트 스카겐 Toast Skagen '토스카겐'이라는 이름으로 알려져있는 토스트 스카겐.네이버에서 검색해봤더니, 토스트와 스카겐의 합성어라며 스카겐이 새우를 의미한다고 나와있다...만스웨덴어 사전에서 '새우' 찾으면 스카겐 비슷한 것도 안나오고,(새우는 스웨덴어로 räka)반대로 사전에서 skagen을 치면 아무것도 안나온다.-여기서 '토스트'와 '새우'의 합성어라는 말을 의심함- 그리고 구글에서 토스카겐을 영어로 치면 우리나라 웹페이지만 여러 개 나오는데토스트 스카겐이라고 치면 아주 많은 레시피와 이미지가 나온다.그러므로 정식 명칭은 토스카겐이 아니라 토스트 스카겐(Toast Skagen)일 거라고 추측. 위키피디아에서 찾아보면, 덴마크의 지명인 '스카겐'을 따서 붙인 것이라고 한다.여기에 대해서 논란의 여지가 조금 있는데, 토스트 스카.. 2013. 11. 11.
Osthyvel : 스웨덴 치즈 칼 '음식'카테고리에 글을 쓴지 오래되었다는 생각이 문득 들었다. 업데이트 하고 싶어도내가 최근에 스웨덴 음식을 먹질 않았으니 쓸 게 없었다. 그러다가 부엌에서 갑자기 내 눈에 들어온 것은...? 스웨덴에서 치즈를 자를 때 쓰는 칼, osthyvel 자세한 설명은 위키가 해줄 것임. : http://en.wikipedia.org/wiki/Cheese_knife#Cheese_slicer 스웨덴에 처음 갔을 때, 다른 건 다 알겠는데 용도를 모르겠는 것 하나가 치즈 위에 올려져 있었다.칼인 것 같긴 한데 어떻게 써야할지 몰라서, 저걸 마치 우리네 칼을 잡듯이 잡고 치즈를 세로로 썰려고 했던 기억이 새삼스럽게 난다. 하지만 이렇게 쓰는 것이었다.사실 우리나라에서는 슬라이스 치즈를 많이 파니까 별로 쓸 일이 없지만.. 2013. 10. 2.
스코네의 성(castle) 투어 캐슬(castle)이라는 단어를 들으면나같은 경우는 보통, 이렇게 생긴 건물을 떠올린다. (구글에서 castle을 쳤더니 나온 이미지) 그래서 스웨덴에서 "Castle을 보러 가자!"라고 했을때저런 건물을 기대하며 따라갔지만 ??????왓?이게 캐슬? 외관은 왠지 아파트, 공동주택인데 가까이서 보니 오래된 것 같기도 함 안으로 들어가니 야외 레스토랑이...;;;;건물 안으로 들어가면 박물관인 듯했다.(들어가지는 않았다.) 이 성의 이름은 스바네홀름 성 Svaneholms slott16세기에 처음 지어졌고, 그 후로 다시 짓고 리모델링 해 지금의 모습이 되었다는 것 같다.겉모습은 그리 화려하지 않지만주변에 호수가 있고 규모가 꽤 큰 걸로 보아 이 지역에서 정말 잘나가던 사람의 것이었나보다. "다른 성을 보.. 2013. 7. 27.
Kulturens Östarp 이번에 간 곳은 룬드에서 차로 30분 정도 떨어진 곳에 있는 쿨투렌 외스타프 Kulturens Östarp룬드에 있는 민속박물관인 쿨투렌Kulturen이 관리하는 19세기의 농가. [쿨투렌에 대한 포스팅 : http://banisblogg.tistory.com/84] 실내 박물관도 재밌지만, 야외박물관이야말로 체험해볼 거리도 많고 과거로 돌아간 느낌이라서 정말 좋아한다.게다가 스웨덴의 야외박물관은 동물들이 곳곳에 뛰어놀고(?) 있으므로, 더욱!! 입구에 들어서자마자 오래돼보이는 풍차와 집이 보였다.저쪽은 관광객 출입제한구역이라고 하는 듯. 몇 채의 집과 풍차, 물레방아, 그리고 농지로 구성된 큰 농가. 소도 키우고 물레방아도 있고 염소도 키우고 돼지도 키우고 닭도 키우는 꽤 부농이었던 모양이다.외양간은 .. 2013. 7. 27.
Store Mosse National Park 올해 여름에도, 운좋게 스웨덴에 다녀올 수 있었고새로운 곳들을 둘러볼 기회가 있었다. 이번에 간 곳은 배르나모Värnamo 라는 곳에 있는 습지!Store Mosse National Park.'큰 습지 국립공원'이란 뜻인 것 같다. 대중교통으로는 좀 가기 힘들 듯...팜플렛을 하나 들고 왔는데 대중교통 안내는 안 써있다. 입장료는 무료.일단 작은 박물관 같은 게 있다.사진은 많이 못찍었지만, 이 안에는 망원경도 있어서늪지대를 바라볼 수 있고, 그 곳에 앉아있는 새도 볼 수 있다. 라플란드 남쪽에서 가장 큰 습지라는 것 같았다.큰 호수가 있었는데, 그게 점점 줄어들면서 주변부가 늪으로 바뀐 듯. 동식물 소개. 곰도 있고, 별별 모형이 다 있었다. 트롤인가? 밖으로 다시 나와 길을 따라 걸으면, 늪지대가 넓.. 2013. 7. 27.
[덴마크] 코펜하겐 크리스티아니아 아는 사람은 안다는 코펜하겐의 명소,크리스티아니아Christiania 원래는 해군기지였지만 70년대 초에 기지가 없어지고그 후 젊은이들이 모여들어 만들어낸 독특한 마을.이름이 '크리스티아니아'라서 뭔가 성스러운 느낌일 줄 알았는데전혀아니었다. 대마초 매매가 자유롭게 이루어지는 동네> 2013. 6. 16.
케밥피자와 샐러드 사진 속에서 손만 나온 저 친구는 한국에 와서 피자를 먹을 때마다 "이건 피자가 아니야, '코리안 피자'야"라고 한다. 한국 피자는 좋지만 자기가 아는 피자와는 다르다고 한다. 위에 감자나 새우 등을 잔뜩 올리기도 하고, 가장자리에는 치즈크러스트, 고구마 등을 넣어 맛을 내고, 최근에는 바이볼 피자까지! 확실히 유럽에서 먹었던 얇은 피자와는 다른 모양인 것 같기도 하다. 스웨덴에서는 술을 먹고 해장(?)하며 피자를 먹는다고 한다. 술 깨는 데 지방이 최고라며, 햄버거나 피자를 먹는다나. 특히 피자 위에 케밥이 얹어진 케밥피자가 인기인 듯했다. 나에게는, 우리나라 불고기피자와 비슷한 느낌이었다. 이탈리아 정통 피자를 만드는 곳에서는 피클이 나오지만, 케밥 피자같은 걸 만드는 곳에는 피자샐러드가 있다고. 양.. 2013. 6. 11.
스웨덴 미트볼, 쉐트불라 우유죽, 오트밀, 감초젤리 등내가 너무 '싫어하는' 음식만 쓴 것 같다. 그래서 오늘은'내가 좋아하는 스웨덴 음식'에 대해 쓰기로! 오른쪽에 보이는 링곤베리 잼딸기잼과는 다른 맛으로, 단맛이 덜해서그냥 이것만 먹으면 좀 뭔가 부족한 맛이었다. 그렇지만 이렇게 고등어 구이에도 곁들여먹으면그런대로 괜찮았는데, 무엇보다도"미트볼"과 함께 먹으면 딱!이었다. 스웨덴 미트볼, 쉐트불라köttbullar 이 아저씨가 만들고 있는 게 바로 그거임. 하지만 이렇게 얌전하게 만드는 방법도 있음ㅇㅇ 만드는 건 의외로 쉬웠다. 다진 소고기 또는 돼지고기 500g양파 반 개(나는 하나 다 넣음)1dl 크림(이라고는 하지만 나는 늘 우유로 대체)소금과 후추 약간 다진 고기와 잘게 썬 양파를 그릇에 넣고, 우유를 조금 붓는다.위.. 2013. 5. 31.
스톡홀름 스칸센 박물관학 강의 중 들었던 것에 의하면스웨덴은 세계최초로 야외박물관이 생겼던 나라.19세기 후반에 온갖 박람회가 생겨났고, 박람회를 위해 만들었던 민속품이나 모형 등을 처리하기 위해 고안해낸 것이민속촌, 민속박물관 등이었다고.그러던 중 스웨덴 스톡홀름에서는 아예 박물관+민속촌+동물원을 결합한 야외박물관이 생겼는데, 그게 바로 스칸센Skansen 입장료를 내고 지도를 받았는데,하나의 큰 마을을 둘러보는 느낌! 언덕길을 오르니 배도 보이고. 여기는 식료품을 파는 곳인가보오 다른 집에 들어갔더니 할머니가 조용히 뜨개질을 하고 계셨고 애들이 보면 좋아할만한 장난감도 잔뜩! 풍차 이것은 교회인듯. 이건 아마 미드썸머와 관련된 영상에서 봤던 기억이... 불도 피우고 있어서 진짜 리얼했다. 집구경을 하고 숲 쪽으로 가.. 2013. 5. 18.
[독일] 에리히 캐스트너의 고향, 드레스덴 어릴 때부터 "나중에 크면 꼭 독일에 가봐야지"하고 생각했다.그것도 베를린이 아니라 드레스덴Dresden 으로! 초등학교 때부터 그렇게 드레스덴에 가보고 싶었던 이유는 바로, 에리히 캐스트너Erich Kästner 때문이었다.20세기 중반 독일의 체제를 비판하는 지식인 중의 한 명이기도 했지만,수많은 동화(아니, 동화라고 하기엔 수준이 높으니 어린이 소설이라고 하자)를 남긴 작가.에밀과 탐정들, 에밀과 세쌍둥이, 하늘을 나는 교실, 로테와 루이제 등등등. 초등학교 때 에밀과 친구들의 모험담을 읽으며 두근두근거렸고에밀의 또다른 이야기를 읽고 싶은데 캐스트너가 이미 세상을 떠난 것이 너무 슬펐고,아직도 크리스마스 때가 되면 '하늘을 나는 교실'을 읽는다.어린이가 읽어도 좋고 어른이 읽어도 좋은 이야기를 만든.. 2013. 2. 3.
[체코] 쿠트나 호라, 그리고 브르노 2010년 8월에 동생과 함께 체코와 독일을 여행했다. 체코에서 1주일, 독일에서 1주일.(사실 체코에 쪼끔 더 오래 있었지만.) 프라하도 정말 멋진 도시였지만, 쿠트나 호라Kutna Hora의 해골성당은 충격 그자체(!)였지. 프라하 중앙역에서 쿠트나 호라로 가는 기차를 탔다. 1시간 정도 소요.기차시간 확인은 www.bahn.de 여기에서. 밀밭도 보이고, 해바라기밭도 보이고, 온갖 꽃이 심어져 있는 평원이 차창밖으로 보였다. 해바라기 가득한 곳을 지날 때 찍었어야 했는데! 쿠트나 호라 도착! 해골성당과 성 바바라 성당이 유명한데, 걸어서 다 볼 수 있다. 길에는 사람이 보이지 않고 텔레토비에서 머리만 뺀 것 같은 쓰레기통들 등장 성당에 들어가기 앞서 우릴 반겨주는 묘지 마을에 전염병이 돌아 수많은 .. 2013. 2. 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