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202313 2023년 첫 글 휴우, 벌써 2월이다. * 보통 연말은 매년 같이 보내던 친구들이 있어서, 스톡홀름에 있는 그 친구들 집에 가서 보내거나 그 친구들이 룬드로 내려와서 같이 보내곤 했는데 올해는 어쩌다보니 각자 보내게 되었다. 룬드와 말뫼에 있는 친구들과 함께 말뫼에 가서 불꽃놀이도 보고, 한식 일식 스웨덴식 베트남식을 먹으며, 연말을 차분하지만 즐겁게 보냈다. 바빠지기 전에 짧게 여행을 가고 싶어서, 2년 넘게 가르친 과외제자의 집을 방문했다. 룬드에서 기차타고 8시간 걸려 Värmland는 처음 가봤는데 끝없이 펼쳐지는 숲과, 바다처럼 큰 Vänern호수와, 끝없이 오는 눈이 인상적인 곳이었다. 스코네는 사실 '여기가 스웨덴인가..?'싶을 때가 종종 있지만, Värmland는 정말 '스웨덴'스러운 곳이었다. 과외제자는.. 2023. 2. 5. 이전 1 2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