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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웨덴 생활 팁50

이케아 Sundvik 아기침대 높이 쉽게 조절하는 법 …을 검색하다가 결국 내가 찾아서 쓴다.https://youtu.be/9Q_22oVcbFk?si=bLSZDW7c2djsmOwi 네이버 블로그 찾아봤는데 걍 이 유튜브 보고 아저씨 하는 대로 따라하는 게 제일 쉬움. 아저씨가 뭔가 말을 많이 하는데 그냥 3:00~3:30 사이만 보면 됩니다. 1) 한쪽 면(넓은 거 말고 좁은 거, 창살 말고 막혀있는 판때기)를 나사 돌려서 빼낸다. 2) 그러고 나면 저 바닥면을 빼낼 수 있게 되는데 그걸 쑥 빼서 원하는 데로 옮긴다. (드라이버 필요 없음. 걍 힘줘서 빼면 쑥 빠짐) 그 바닥면에 붙어있는 쇠막대기(?)를 구멍에 잘 끼워야하는데 잘 안들어가면 손으로 좀 돌려서 구멍 맞추면 된다.3) 떼놨던 판때기를 다시 나사 돌려서 붙인다.아기 낳기 전에 저걸 중고로 샀을 .. 2024. 4. 28.
한국-스웨덴 아이 출생신고&여권발급 후기 (+한국과 스웨덴 이름을 다르게 등록) 스웨덴 출생신고아기는 스웨덴에서 태어났고, 태어나자마자 스웨덴 주민번호가 발급되는 시스템 덕에, 해야할 일이라고는 이름을 정해서 등록하는 것밖에 없었다. 아기가 태어나고 3-4일 있다가 집으로 우편이 왔는데 거기에 이름을 써서 다시 보내면 끝. 스웨덴 여권발급일단 자세한 정보는 여기. https://polisen.se/tjanster-tillstand/pass-och-nationellt-id-kort/barn-och-ungdomar-pass/  경찰서에 시간을 예약한 후 아이를 데려가면 된다. 부모 둘다 신분증 가져가는 게 원칙인데 한명만 갈 수 있으면 저 링크에 있는 서류 작성해서 가져가면 되는 것 같다. 부모가 둘다 가면 딱히 미리 작성해야할 서류는 없다. 가서 신분증 보여주고 아기 사진 찍고 하니 .. 2024. 3. 17.
우리 아기, 4개월 우리 아기가 벌써 4개월이 되었다. 이번 달부터 남편이 육아를 도맡아 하고 나는 퇴근 후 서너시간 보는 게 고작이라서 그런가, 아기가 정말 갑자기 훅 큰 느낌이 든다. 역방쿠가 점점 작아지고 있다… 4개월 검진에서 아가의 키는 67.8센치, 몸무게는 7.1킬로로 측정됐다. 7킬로… 그래서 요즘 내 손목이 더 아팠구나… 다리에 살도 포동포동 찌고 있고 키도 커서 이제 기저귀갈이대를 어떻게 해야할지 고민이다. 옷은 이제 68은 딱 맞고 74 좀 작게 나온 것도 입힌다. 한국 유아복 사이즈는 잘 모르지만 80 사이즈 선물받았던 걸 이제 슬슬 입히고 있다. 이래서 한국에서 친구들 아기선물 사러 가면 다들 80호 사라고 추천해줬던 거구나… 키 성장이 느려지는 시기이므로 오래 입힐 수 있을 것 같다. 위 사진의 포.. 2024. 1. 27.
한국에서 사오면 좋을/안사도 좋을 육아용품 ...에 대해 임신기간부터 아주 열심히 검색했었는데, 사고자 하면 다 사야할 것 같고 필요없다고 생각하면 다 필요없을 것 같아서 정말 많이 고민했었다. 이미 육아용품에 대해 몇 번 글을 작성했지만 이번에는 '한국에서 사오면 좋을 것'에 대해 써보려고 한다. https://banisblogg.tistory.com/419 스웨덴 육아용품 - 잘쓴/잘못쓴 아이템 (계속 업뎃중)육아용품 관련 스웨덴어 정리 - 나는 무엇을 샀는가 - https://banisblogg.tistory.com/m/413 육아용품 관련 스웨덴어 정리 - 나는 무엇을 샀는가육아용품을 준비하기 시작하면서 제일 난감했던 것은 내가banisblogg.tistory.comhttps://banisblogg.tistory.com/413 육아용품 관.. 2023. 12. 27.
스웨덴 산후검진과 영유아검진 임신하고 나서 MVC(mödravårdscentral, 임신출산과 관련해서 조산사를 만날 수 있는 병원)에 연락해 주기적으로 조산사barnmorska를 만나 검진을 받았다. 출산은 대학병원 같은 대형병원 분만실에서 하는 시스템이지만, 산후검진은 출산하고 나서 딱 두 달이 지난 후로 예약을 잡아줬고, 임신 기간동안 만났던 조산사와 다시 만나서 했다. 사실 별 기대 안했는데 꽤 꼼꼼하게 상담해줘서 놀랐다. 우선 출산 당시 병원에서 작성된 차트를 나한테 보여주며 같이 읽었고(…왜 굳이 그 진통했던 기억을 다시 끄집어내냐고 묻고 싶었다…) 그 기록된 내용이 내 기억과 맞는지, 의료진의 대처 중 아쉬웠던 게 있는지, 출산 후 트라우마 같은 게 생겼는지 등등을 물었다. 그러고 나서 출산 후 모유수유는 잘 됐는지(….. 2023. 11. 30.
스웨덴 신입 개발자 취업기 - 7년만에 드디어ㅠㅠ 스웨덴에 온 지 어느덧 7년 반. 그동안 알바를 하고 학교를 다녔던 것은 결국에는 안정적인 직업을 찾기 위한 과정이었고, 힘들때마다 '언젠가는 이 과정이 끝나고 다른 사람들처럼 직장생활을 할 수 있을 것이다'라는 생각만 하며 힘을 냈다. CSN 학업보조금과 학자금대출 덕분에 먹고싶은 것도 먹고 한국도 가끔 가면서 지냈지만, CSN도 영원히 받을 수 있는 건 아니고 대학교육의 경우 (풀타임으로 들었을 때) 최대 6년까지 받을 수 있어서 (나는 섬머코스도 들어서 5년반만에 다 씀...) 이번 학기가 CSN을 받을 수 있는 마지막 학기였다. (고등학교 수준의 코스는 따로 계산하므로 정 필요하면 콤북스에서 암거나 수강하면 되긴 함) 학자금대출도 결국엔 빚이므로 더 늘리고 싶지는 않았고, 올해는 아기도 태어났고 .. 2023. 11. 17.
스웨덴 육아용품 - 잘쓴/잘못쓴 아이템 (계속 업뎃중) 육아용품 관련 스웨덴어 정리 - 나는 무엇을 샀는가 - https://banisblogg.tistory.com/m/413 육아용품 관련 스웨덴어 정리 - 나는 무엇을 샀는가육아용품을 준비하기 시작하면서 제일 난감했던 것은 내가 관련 단어를 하나도 모른다는 거였다. 심지어 분유가 스웨덴어로 뭔지도 몰랐음… 분유를 사봤어야 알지? 출산용품 리스트 같은 거는banisblogg.tistory.com라는 글을 쓴 적이 있다. 지극히 주관적인 리뷰를 적어본다. 우선, 사길 잘했다고 생각한 아이템1. 베이비 네스트https://www.babyland.se/liewood-gro-babynest-classic-dot-dumbo-grey?channable=4132896964003139303632375b&gclid=Cj0K.. 2023. 10. 15.
스웨덴 출산 후 - 조리원도 산후도우미도 없는 첫 열흘 정말 멘붕인 순간이 많았고 수유텀 관련해서 궁금한 게 많았는데 한국에서는 대부분 아기가 바로 신생아실로 옮겨지고, 모유수유하는 횟수나 시간이 제한적인 것 같아서 사람들이 흔히 말하는 ’수유텀‘이나 수유 양을 적용하기 어려웠다. 나처럼 외국에서 출산하고 멘붕의 나날을 보내고 계신 분들께 약간 도움이 될까하여 적어본다. 1. 수유 관련 스웨덴에서는 아기가 아픈 거 아니면 무조건 츨산 이후 계속 모자동실이다. 아기가 밤 12시에 태어났고 후처치하는 동안 바로 젖 물리라고 해서 조무사님이 자세 잡아주고 바로 수유 시작. 아무 것도 안나왔을테지만 아가는 처음부터 힘차게 젖을 빨았다. 후처치와 방 정리가 끝나고 아기를 요람에 눕혔는데 아기는 그때부터 아침까지 쭉 잘 잤다. 그래서 우리는 “아기가 굉장히 순한 것 같.. 2023. 10. 4.
스웨덴 출산기 - 말뫼 병원 9월 21일 목요일 40주+6일 되는 날이었지만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았고, 41주 되는 날에 내진, 태동검사, 초음파 검사를 해준다길래 룬드병원 Förlossning에 전화함. 금요일은 이미 예약이 어렵대서 월요일 아침으로 예약을 잡음. 그러고 나서 이미 예약되어있던 조산사 검진에 감. 혈압재고 배 길이 재고 심장박동수 체크하고 끝…내려는 걸, ’내진 좀 해줘‘하고 부탁함. 미리 알아서 해주는 법이 없네… 여튼 다행히 내진을 해줬고, 경부길이는 2cm인데 자궁문은 닫혀있고, 다행히 그래도 경부가 부드러워진 상태라고 했다. 최대한 휘저었으니 조만간 효과가 있길 바란다며 이 조산사와의 검진 끝. 9월 22일 금요일 내진 이후로 싸르르한 심한 생리통 느낌이 가끔 왔다가고, 이슬(?)인지 끈끈한 피섞인 분비물.. 2023. 9. 29.
임신 40주... 예정일 지남 >_< 9월 15일이 예정일이었지만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았다... 예정일 며칠 전에 부랴부랴 친구에게서 자전거 펌프를 빌려 짐볼에 공기를 채웠고 틈틈이 타긴 했지만 정말 아무일이 일어나지 않았다. 계단을 오르락내리락하면 애가 빨리 나온다길래 그것도 해봤는데 잠잠하다. 긴 산책이 최고라길래 매일 한시간씩 걷고 있는데 아주 평온하다. 쪼그리고 앉아서 걸레질을 해본다던가 매운 것을 먹어본다던가... 다 부질없다. 이건 다 아기 마음이다. 자식 마음은 부모가 마음대로 할 수 없다는 것을, 아기가 태어나기도 전에 매일매일 깨닫고 있다. 예정일 이후 사흘이 지났다. 아가는 확실히 전보다는 아래로 내려온 것 같다. 발은 여전히 윗배를 차긴 하는데 머리로 아래를 꾹꾹 누르는 느낌이 더 심해지고 아랫배 태동이 굉장히 심해졌다.. 2023. 9. 19.
스웨덴 임신 검진일지 출산하고 나면 다 까먹겠지...... 카테고리를 새로 만든 김에 (그리고 이제 이삿짐을 거의 정리해서 할 일도 없으므로...) 글을 하나 쓰고 자자. - 2023년 1월 7일 (임신 4주) - 임테기 양성 확인 임신 8주 2월 6일 - 남편과 함께 조산사barnmorska 첫 만남. 뭐 검진하고 그런 건 아니었고, 그냥 앉아서 가정환경, 건강상태, 식습관, 운동습관, 직업유무, 음주습관, 임신을 유지하고 싶은지 등을 한 시간에 걸쳐서 자세히 물어봄 2월 7일 - 원래 이때 초음파를 보여주지 않는데 너무 답답하고 뭐라도 보고 싶은 마음에 초음파 전문 사설병원 가서 500크로나 내고 초음파 봄. 도마뱀...또는 통닭처럼 생긴 아기 모습 확인 임신 11주 3월 1일 - 조산사 만나서 피검사, 소변검사, 몸무게.. 2023. 9. 12.
육아용품 관련 스웨덴어 정리 - 나는 무엇을 샀는가 육아용품을 준비하기 시작하면서 제일 난감했던 것은 내가 관련 단어를 하나도 모른다는 거였다. 심지어 분유가 스웨덴어로 뭔지도 몰랐음… 분유를 사봤어야 알지? 출산용품 리스트 같은 거는 한국 맘스홀릭같은 카페를 보고 참고했는데, 용품 자체도 생소한데 그게 스웨덴어로 뭔지도 몰라서 열심히 검색했다… 페이스북 마켓플레이스나 Tradera같은 데서 중고로 살려면 스웨덴어로 검색해야 많이 나오니까, 기왕 열심히 검색해서 알게 된 김에 여기다가 정리해보려고 한다. 그리고 우리가 구한 아이템이 어떤 건지 메모해보겠다. 1. 아기 침대 spjälsäng 아기침대를 둘러싸고 있는 울타리 같은 거?를 spjäla라고 하나보다. 그래서 저렇게 부르는 듯. 아기가 구르다가 쿵! 박지 않도록 해주는 범퍼패드는 spjälsäng.. 2023. 9. 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