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201616 드디어 새 자전거 구입:-) 드디어! 자전거를 샀다. 중고로 사려고 일주일 넘게 이곳저곳 뒤지다가, 이 곳에서 오래 살 것 같으니 새 자전거를 사서 오래 타는 게 좋을 것 같아서 과감하게 거금을 투자했다. 룬드에서 중고자전거를 구한다면 : 1) blocket.se 에서 지역 설정하고 검색가능. 매물이 꽤 자주 올라오는데 그만큼 빨리 팔리므로 사진으로 봤을 때 괜찮아보이면 일단 빨리 컨택해서 약속 잡고 직접 가서 실물 보는 것이 좋다고 한다.2) 페이스북에서 sell/buy stuff in Lund 페이지 가입해서 알아보기 : 여기도 하루에 자전거가 몇 건씩은 계속 올라온다. 블로켓보다 연락하기도 간단. 다만, 훔친 자전거를 파는 경우가 있을 수 있으니, 자전거 샀던 영수증 있는지 확인하는 게 좋다고. 또, 핸드브레이크가 없는 자전거.. 2016. 5. 12. 중고 자전거를 구합니다...만은. '스웨덴'이라고 하면 다들 '물가 비싸지 않아?'라고 말하는데, 의외로 채소나 고기 등 식재료는 저렴해서 서울에서 자취할 때보다도 식비는 적게 드는 것 같다.(밖에서 사먹는다면 이야기는 달라지겠지만...) 다만 교통비는 정말 어마어마하게 비싼 것 같은데, 이곳 룬드에서 시내버스는 22kr... 약 3천원...;; 집에서 중앙역까지 걸어서 15~20분 정도만 갈 수 있긴 하지만, 자전거도로가 꽤 잘 되어 있고 다들 자전거로 쌩쌩 달리므로 나도 달리고 싶다>_< 자전거가 있으면 이 도시를 벗어나 나들이도 갈 수 있을 것 같고! 하지만 새 자전거를 사려면 기본 5천 크로나 (약 70만원) 정도로 예산을 잡아야 하고, 중고로 사야 그나마 1000~2000크로나 정도에 괜찮은 걸 구입할 수 있으므로, 중고로 구입.. 2016. 5. 3. Valborg 그리고 första maj 4월 30일. 학교 다닐 때에는 '430 노동절 전야제'같은 행사에 몇 번 가기는 했지만, 회사에 다닐 때는 그저 '근로자의 날 전날이닷! 야호! 마시자!'하는 날이었다. 이곳에서 4월 30일은 "발보리 Valborg"라고 하는 날로, 역시 잔디밭에 앉아서 술먹고 노는 날... 사실 유래를 찾아보면 17세기 독일이라고 하는데 자세한 설명은 위키피디아 링크로 대신< 클릭 직접 본 적은 없으므로, 아침을 먹고 Stadsparken으로 구경하러 나갔다. 입구에서는 술을 들고 공원에 들어가려는 사람들한테 경찰들이 주민등록증 보여달라고 하고 있었다...만, 여기 막히면 저쪽으로 가면 되지 뭐< 여튼 그 큰 공원에 사람들이 가득가득. 뭐... 한국에서 벚꽃축제하듯이 여기서도 봄맞이 축제하는 건가보다. 딱히 볼만한 .. 2016. 5. 2. 룬드 도착, 그리고 주민등록. 2016.4.27. 러시아항공을 타고 모스크바를 경유해서 코펜하겐으로 들어왔다. 코펜하겐 공항에서 룬드까지 30분 정도밖에 안 걸리므로 그렇게 끊은 건데, 인천에서 출발할 때 체크인 카운터에 계신 분을 이해시키기가 참 어려웠다. 왕복 티켓을 가지고 있으면 문제가 안되는데, 편도 티켓을 끊은 게 화근이었다. "스웨덴에서 살 계획이라서요. 비자도 있어요." "비자 보여주세요. (...) 스웨덴 비자인데 덴마크로 가는 편도항공권을 끊으셨네요. 덴마크에서 스웨덴 넘어가는 기차는 예약하셨나요?" "승용차 타고 넘어갈 건데요. 마중나올 사람이 있어요." ...확인이 필요하다며 어딘가로 가신 담당자님>< 이렇게 깐깐하게 검사할 거면 도대체 왜 편도항공권은 그렇게 쉽게 잘 끊어주는 거냐고 묻고 싶었다. 뭐 어쨌든, 무.. 2016. 4. 29. 이전 1 2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