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펜하겐에 큰 아쿠아리움이 생겼다는 얘기를 듣고 전부터 궁금하긴 했다. 그러던 중, 남자친구의 생일을 핑계로 그의 가족들과 다함께 차를 타고 아쿠아리움에 가게 되었다.
블루플래닛 Den blå planet 아쿠아리움
http://www.denblaaplanet.dk/en/
코펜하겐 메트로 Kastrup 역에서 내려서 600미터 정도 걸으면 나온다.
공항이랑 매우 가까우므로(지하철 한 정거장)
덴마크 입국 또는 출국하는 날 관광할 시간이 애매할 때 둘러보기도 괜찮을 듯.
다만.......
대기시간이 매우 길 수 있으니 개장할 때 맞춰서 가는 걸 추천한다.
-아이들이 매우매우매우 많다. 아이들을 데리고 온 부모도 많다. 수족관 규모에 비해서 사람이 너무 많다.
11시쯤 입장해서 12시 넘어서 나왔는데, 들어갈 때도 살짝 기다렸고,
나올 때 보니 입장하려고 기다리는 사람들 줄이 매우 길었다.
-다행히 수족관 홈페이지에서 예상대기시간을 확인할 수 있다-
그리고 입장료가 160 DKK(약 32,000원) 로 비쌈ㅜㅜㅜㅜㅜㅜㅜ
(인터넷에서 예매하면 144 DKK, 차로 외레순대교 건너서 온 스웨덴 거주자는 20%할인)
결론부터 말하면 굳이 코펜하겐 시내에서 전철타고 수족관 왔다가 다시 시내로 돌아가는 코스를 짜는 건 비추.
교통비가 싼 나라도 아닐 뿐더러
수족관 규모가 그렇게 어마어마하지도 않고, "꼭 봐야해!" 할만한 수준은 아니다.
그냥 입출국하는 날 시간 애매하면 가기 적당할 정도.
여튼 나는 스웨덴에서 차를 타고 갔다.
외레순대교 건너기 전.
스웨덴과 덴마크를 잇는 외레순대교.
여기서부터 덴마크
아쿠아리움은 공항과 매우 가까웠다.
공항에 있는 비행기도 보이고, 이착륙하는 비행기가 가까이 보일 정도.
바닷가에 있어서 바닷바람이 얼마나 세게 불던지............. 여름에 오면 시원하겠지만.
앞서 말했듯이, 사람이 정말 많았다.
토요일에 갔기 때문에 그런 것도 있겠지만은.
다녀와서도 우린 물고기 얘긴 안하고 거기 있던 애들 얘기만 했을 정도.
재미있는 물고기도 많았고, 전체적으로 잘 꾸며놓긴 했는데
엄청 클 것이라고 기대는 하지 마시길.
-코엑스 아쿠아리움이 더 클지도 모른다는 생각을 했다-
평일에 가는 걸 추천하고, 예상대기시간 확인하는 것도 추천. 홈페이지에서 미리 예매하는 것도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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