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로시마 시내에서 공항가는 법은 크게 두 가지,
1) 히로시마 역 -> 히로시마 공항
: 히로시마역에서 공항가는 방법은 다음 링크 참조 (요금은 편도 1340엔 / 약 40분 소요)
2) 히로시마 버스터미널 -> 히로시마 공항
그 중 나는 버스터미널에서 공항으로 갔으므로 한번 포스팅해보려고 한다.
히로시마 버스센터는 히로시마성, 평화기념공원 등 중심지랑 가깝다. 버스센터에서 히로시마성까지 도보 5분이었나? 여튼 구글맵한테 물어물어 찾아간 히로시마 버스센터.
버스센터로 들어가면 일단 이렇게 티켓 발매기가 보일 거고, 그 왼쪽으로 들어가면 사람이 발매해주는 매표소도 있다. 발매기가 어려우면 매표소로 가서 줄서있다가, 직원한테 "공항가는 티켓 주세요"해도 된다. 그런데 어차피 좌석제도 아니고, 기계로 뽑는 것도 쉬움.
이렇게 생긴 하늘색 매표기에서 뽑는다. 왜냐면... 여기에는 그나마 한글이 써있기 때문.
첫 화면인데, 빛때문에 잘 안보이기는 하지만, 맨 첫번째 한글로 "히로시마 공항" 써있는 버튼을 누른다.
역시 한글로 써있다. 히로시마공항에서 한국으로 돌아가는 사람이라면 굳이 왕복 필요없기 때문에, 첫번째, 편도권 1340엔짜리를 누른다.
그러면 돈 넣으라고 이 화면이 나오고, 화면 아래에 돈 넣는 곳이 있는데 지폐랑 동전이랑 넣으면 표가 나온다. 시간이나 좌석 지정되어있는 거 아니고, 표만 주면 언제든 타면 되는 티켓이다.
표를 뽑고 나서 버스 승강장으로 간다. 공항가는 건 2번 승강장이고, 구석에 있다.
버스터미널 출발 기준 시각표.
맨 앞에 있는 게 공항버스 시각표이다. (주말 상관없이 매일 같음) 나는 8시 15분 버스를 탔는데, 딱 한시간 걸려서 9시 15분에 공항 도착했다.
11시 40분 비행기라서 여유있게 도착한 건데,히로시마 공항은 굉-장-히- 작고, 면세점도 볼 것도 없고 그래서 그냥 딱 2시간 전에 도착한다고 생각하면 편하다. 더 일찍 가봤자, 항공 카운터가 출발 딱 2시간 전에 문을 열고,체크인을 해도 미리 출국 심사장으로 들어갈 수 있지 않더라;;; 체크인할 때 거의 맨 앞에 줄 서서 했는데, 출국 심사장으로 가려니까 막아놓고 기다리라고함;
진심으로, 이게 히로시마 공항 면세점의 끝 >_< 카페에서 뭐 한잔 드시고 싶으시면 체크인 하고 나서 출국심사장 들어오기 전에 거기 뭐 많으니까 차라리 다 먹고 나서 출국심사장 들어가는 게 낫다고 말씀드리고 싶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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