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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후쿠오카] 야나가와 뱃놀이(가와쿠다리) / 다자이후 텐만구

by Bani B 2016. 4. 3.

   후쿠오카 시내는 솔직히 하루이틀 정도면 다 볼 수 있기 때문에, 근교여행할 곳을 찾고 있었다. 첫날은 유후인에서 1박 했고, 두번째 날에는 오후에 후쿠오카 돌아와서 둘러봤고, 세번째 날 일정이 필요했는데- '뱃놀이'를 할 수 있다고 해서 기차역에서 티켓을 샀다.


   기차티켓 사진은 안찍었는데^^; '야나가와-다자이후 관광 티켓' 이고, 자세한 내용은 링크 클릭

2800엔짜리 티켓을 구매하면 후쿠오카-다자이후-야나가와-후쿠오카 교통권에다가 야나가와 뱃놀이 티켓포함! 그리고 야나가와 명물인 장어덮밥 할인권도 들어 있었다. 


   우선은 후쿠오카에서 야나가와부터 갔다. 야나가와 역에 내리면 한글로도 '가와쿠다리' 또는 '뱃놀이' 써있어서 찾아가기 정말 쉬웠다. 선착장에 가서 쿠폰 내고 탑승!



   입담 엄청 좋은 아저씨.(물론 일본어로 말씀하십니다.) 배우 츠마부키 사토시의 고향이 야나가와라며, 노를 저으면서도 쉼없이 "앗, 저기가 츠마부키 군이 다녔던 초등학교예요!" 뭐 이런 말씀도 하시고, 노래도 하시고... 



   겨울에 가도 이렇게 따뜻하게 이불도 있고, 책상 밑에서 난방이 뭔가 되고 있어서! 전혀 춥지 않았다.



   

   중간중간에 커피를 살 수 있는 곳도 있고.








   베네치아처럼 배를 타고 마을 한바퀴 휙~ 돌아보는 거였고, 운하 옆에 있는 집들이 모두 예뻐서 장식을 구경하는 재미가 있었다. 참고로 위 사진은 1월에 찍은 사진들!


   배에서 내려서 아저씨가 가르쳐준 대로, 장어덮밥집으로 갔다. 



  할인쿠폰으로 먹었던 장어덮밥! 매우 맛있었다... 밑에 밥 양도 많고!



   배가 불러서 야나가와 역까지는 산책도 할 겸, 걸어서 돌아왔다. 참고로 저 뱃놀이는 시작점으로 돌아오는 게 아니라서, 마지막 도착하는 곳에서 역까지 오려면 택시 또는 버스 또는 도보로 돌아와야한다. 그런데 별로 그렇게 멀지 않아서 걸어서 약 30분 정도 걸렸던 것 같다. 


   야나가와역에서 다시 기차를 타고 다자이후에 갔다. 




학문의 신을 모셨다는 다자이후 텐만구







   사실 여기는 여름에 간 적도 있는데, 여름이고 겨울이고 간에 사람이 늘 많은 곳인가보다...>< 특히 입구에, 머리를 문지르면 학문적으로 성취한다는 뭐 그런 동상이 있었는데, 거기는 줄이 엄-청 길었음. 

   여튼, 다자이후까지 보고 후쿠오카에 오니 딱 저녁이 되어서 '오늘 하루도 이렇게 잘 놀았구나...'하는 느낌? 근교여행 어떻게 가야할지 고민하는 사람들에게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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