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råket i P1

(출처: Sveriges Radio. http://sverigesradio.se/sida/avsnitt?programid=411)

예전에 내가 좋아하는 라디오/TV 프로그램 몇 가지에 대해서 포스팅한 적이 있다. (http://banisblogg.tistory.com/229) 그 중에서 가장 추천하고 싶은 프로그램은 P1 에서 하는 Språket이라는 프로그램이다. 스웨덴어 맞춤법(!)이나 신조어, 방언 등을 다루는 프로그램인데, 다른 프로그램에 비해 알아듣기 쉽게 말해주고 주제가 재밌고 그리 길지 않아서 버스나 기차탈 때 듣기 딱이다. 

"innan이랑 före는 같은 뜻일까?" "att이랑 för att은 어떻게 구분해서 쓸까?" "prova랑 pröva는 어떻게 다를까?" 등의, 정말 평소에도 자주 궁금하고 헷갈리고 알아두면 쓸만한 내용을 많이 다룬다. 최근에 들은 에피소드는 "요즘 사람들은 partikel verb를 너무 쓸데없이 많이 만들어 쓰는 게 아니냐"는 청취자의 의견에 대한 것이었는데, 공감ㅠㅠㅠㅠ 어쨌든, 만약 들을 시간이 없거나 듣기에 아직 자신이 없다면, 이 프로그램 내용을 홈페이지에서 텍스트로 볼 수도 있다 :)

http://sverigesradio.se/sida/gruppsida.aspx?programid=411&grupp=9287&artikel=3217207

위 링크로 들어가면, 사람들이 자주 질문하는 내용을 항목별로 정리해놓았다. 답변을 길게 텍스트로 적어놓은 것도 있고, 간단하게 적어놓고 해당 에피소드를 링크로 달아놓은 것도 있다. 그리고 심지어 최근에 본 내셔널 프루브에 여기에서 다룬 내용이 지문으로 나오기도 했을 정도로, 프로그램의 내용이 굉장히 알차다. 추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