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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웨덴 생활 팁/일상 팁

Postnord avgift - 스웨덴 소포 취급수수료와 관세에 대해

by Bani B 2018. 10. 8.

   알리나 위시 같은 걸로 사람들이 하도 인터넷으로 (중국으로부터) 싸게싸게 사다보니, 언제부터인가 우체국이 EU 밖에서 오는 소포에 다 수수료를 매기고 있다. 근데 정작 위시랑 무슨 계약을 맺어서 위시에서 사는 건 수수료 안매긴다고-_- 그럼 도대체 왜 가족이나 친구들이 보내는 소포에는 무자비하게 수수료랑 관세를 때리는 것인가... 게다가 소포에 써있는 물품 가격은 도대체 보는 건지 마는 건지... 알리익스프레스에서 천원짜리 뭔가를 샀는데 정작 포스트노드에서 2만원짜리 청구서를 보냈더라는 얘기를 많이 들었다.


   최근에 한국에서 오는 소포를 두 번 받았다. 8월 말에 친구가 라면 10봉지를 보내면서 겉에 '라면/선물/ 9 USD' 이렇게 적었다. 선물이고 요금도 적으니 관세를 붙이는 건 말도 안되는데,   Postnord수수료 85크로나 + 관세 12크로나 = 97크로나가 적힌 청구서가 집에 날아왔다. 소포를 가져가고 싶으면 와서 돈 내고 가져가라는 내용...(보통 EMS는 집까지 가져다주는데ㅠㅠ) 눈물을 머금고 97크로나 내고 가져왔다.


   그리고 며칠 전에 한국에서 주문한 책이 왔다. 학교 공부가 점점 어려워져서 아무래도 한국어로 된 책이 하나 있음 좋겠다 싶어서 구입했다. 책 가격 45000원, 배송료 4만원 해서 벌써 85000원을 낸 상황이었는데, 역시나. 집으로 청구서가 또 날아왔다. 이번엔 포스트노드 수수료 125크로나에 관세 42크로나가 젹혀있었다. ??? 뭐지??? 책값이 비쌌으니까 관세 많이 물겠구나 생각은 했는데, 오히려 수수료가 비싼 이 상황은 뭐지?? (아마 moms가 추가로 붙은 듯하다. 그런데 왜 내 책값에 관세는 고작 42크로나 매긴거지?? 25퍼센트라며??)


   어쨌든... Postnord와 Tullverket의 홈페이지를 열심히 읽어보니 선물과 이삿짐의 경우, Tullverket에 서류를 보내면 관세와 수수료를 내지 않아도 된다는 내용이 있었다. 


'선물'일 경우 :  https://www.tullverket.se/allmantomattskickaellertaemotengava.4.792224361590183a4d311c8.html

'이삿짐'일 경우: https://www.tullverket.se/sv/privat/flyttatillochfransverige/flyttatillsverigefranettlandutanforeu.4.7df61c5915510cfe9e71063f.html


다음엔 내지 않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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