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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웨덴 음식

스웨덴 미트볼, 쉐트불라

by Bani B 2013. 5. 31.

우유죽, 오트밀, 감초젤리 등

내가 너무 '싫어하는' 음식만 쓴 것 같다.


그래서 오늘은

'내가 좋아하는 스웨덴 음식'에 대해 쓰기로!


오른쪽에 보이는 링곤베리 잼

딸기잼과는 다른 맛으로, 단맛이 덜해서

그냥 이것만 먹으면 좀 뭔가 부족한 맛이었다.



그렇지만 이렇게 고등어 구이에도 곁들여먹으면

그런대로 괜찮았는데,


무엇보다도

"미트볼"과 함께 먹으면 딱!이었다.


스웨덴 미트볼, 쉐트불라köttbullar



이 아저씨가 만들고 있는 게 바로 그거임.



하지만 이렇게 얌전하게 만드는 방법도 있음ㅇㅇ


만드는 건 의외로 쉬웠다.


다진 소고기 또는 돼지고기 500g

양파 반 개(나는 하나 다 넣음)

1dl 크림(이라고는 하지만 나는 늘 우유로 대체)

소금과 후추 약간


다진 고기와 잘게 썬 양파를 그릇에 넣고, 우유를 조금 붓는다.

위 사진처럼 저렇게 뭉쳐질 정도로만 붓고,

소금과 후추를 약간 넣는다.

그리고 동글동글하게 빚는다.


후라이팬에 버터를 살짝 녹이고

고기 빚은 걸 올려서 굴리면서 익히기!

속이 잘 안익을 수 있으니 중불에서 잘 굴리면서 익히는 게 포인트.




그러면 저런 모양이 된다.

찐 감자, 오이, 당근 등을 곁들여서 링곤베리 잼과 브라운소스를 뿌려 먹으면 된다.



이건 마트에서 사서 데워먹었던 거지만

여튼 이런 느낌으로 먹는 것임.




이렇게 푸짐하게 먹을 수도!



이건 2011년에 직접 해봤던 건데 

저렇게 넓적하게 한 건 쉐트불라가 아닌 또 다른 이름이 있단다.


소스는, 스웨덴에서 파는 브라운소스brunsås 가루를 사서

오뚜기스프마냥 물에 개어서 살짝 끓인 것.



2012년에 만들었던 쉐트불라.

실력이 퇴보했다( ..)

이 때는 브라운소스 가루가 없어서 직접 만들어봤는데, 이상하게 갈색이 안나서 그냥 하얗게 먹음.

구글이나 네이버에서 '브라운소스' 치면 레시피가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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