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유죽, 오트밀, 감초젤리 등
내가 너무 '싫어하는' 음식만 쓴 것 같다.
그래서 오늘은
'내가 좋아하는 스웨덴 음식'에 대해 쓰기로!
오른쪽에 보이는 링곤베리 잼
딸기잼과는 다른 맛으로, 단맛이 덜해서
그냥 이것만 먹으면 좀 뭔가 부족한 맛이었다.
그렇지만 이렇게 고등어 구이에도 곁들여먹으면
그런대로 괜찮았는데,
무엇보다도
"미트볼"과 함께 먹으면 딱!이었다.
스웨덴 미트볼, 쉐트불라köttbullar
이 아저씨가 만들고 있는 게 바로 그거임.
하지만 이렇게 얌전하게 만드는 방법도 있음ㅇㅇ
만드는 건 의외로 쉬웠다.
다진 소고기 또는 돼지고기 500g
양파 반 개(나는 하나 다 넣음)
1dl 크림(이라고는 하지만 나는 늘 우유로 대체)
소금과 후추 약간
다진 고기와 잘게 썬 양파를 그릇에 넣고, 우유를 조금 붓는다.
위 사진처럼 저렇게 뭉쳐질 정도로만 붓고,
소금과 후추를 약간 넣는다.
그리고 동글동글하게 빚는다.
후라이팬에 버터를 살짝 녹이고
고기 빚은 걸 올려서 굴리면서 익히기!
속이 잘 안익을 수 있으니 중불에서 잘 굴리면서 익히는 게 포인트.
그러면 저런 모양이 된다.
찐 감자, 오이, 당근 등을 곁들여서 링곤베리 잼과 브라운소스를 뿌려 먹으면 된다.
이건 마트에서 사서 데워먹었던 거지만
여튼 이런 느낌으로 먹는 것임.
이렇게 푸짐하게 먹을 수도!
이건 2011년에 직접 해봤던 건데
저렇게 넓적하게 한 건 쉐트불라가 아닌 또 다른 이름이 있단다.
소스는, 스웨덴에서 파는 브라운소스brunsås 가루를 사서
오뚜기스프마냥 물에 개어서 살짝 끓인 것.
2012년에 만들었던 쉐트불라.
실력이 퇴보했다( ..)
이 때는 브라운소스 가루가 없어서 직접 만들어봤는데, 이상하게 갈색이 안나서 그냥 하얗게 먹음.
구글이나 네이버에서 '브라운소스' 치면 레시피가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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